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소감을 전했다.
다이나믹듀오는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된 다이나믹듀오와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와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개코는 흥분된 감정을 억누르며 "프미리어가 옆에 있다는 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창 힙합 음악에 빠져 있을 때 이분의 음악을 듣고 꿈을 키워왔다. 음악적으로 우리에게 신적인 존재"라고 미국 힙합계의 거장 디제이 프리미어를 소개했다.
또 최자는 "우리에게 힙합음악을 하게끔 만들어 준 사람들 중 한 분이다. 하루 스케줄이 끝나고 개코와 서로 문자를 보냈는데, 우린 꿈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굴곡도 많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떨리고 즐거운 순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디제이 프리미어는 나스, 제이지, 카니예 웨스트, 블랙아이드피스, 마룬파이브,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다.
이들의 새 앨범 타이틀 곡은 '에이아오(AEAO)'는 치열한 도시의 삶에서 크고 작은 일들에 지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이겨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간결하면서도 그루브가 있는 비트, 욕심을 덜어낸 진솔한 랩이 조화를 이뤘다. (사진 = 텐아시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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