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제품들 내달 말까지 전시
[ 김용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기획전’을 열었다. 이 행사는 내달 말까지 계속된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3차원(3D) 입체 프린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미니로봇’은 금속으로 만들어 견고하고, 혁신적인 조립기법을 적용해 조립도 쉽게 할 수 있다. 초음파센서 거리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로봇에 적용할 수 있고 여러 명이 게임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에이폴이 만든 치약이 들어 있는 칫솔도 눈길을 끌었다. 칫솔 손잡이에 40g의 치약카트리지가 들어 있어 치약을 짜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이다. 칫솔질과 동시에 손잡이에 들어 있는 치약이 자동으로 나오고, 칫솔질을 멈추면 나오지 않는다. 성인이 15일 정도 사용한 후 새 카트리지를 끼워 다시 쓸 수 있다. 칫솔모와 치약을 충전하면 몸체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오픈크리에터즈가 만든 3D프린터는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겉모양이 가구처럼 생겨 작업실이나 실험실 등에 놓아도 자연스럽고, 세 번만 클릭하면 프린터의 대부분 기능을 쓸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나눔프로젝트가 만든 ‘전기를 쓰지 않는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도 뛰어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종이로 만든 필터라고 할 수 있는 티슈볼을 꽂고 화분처럼 생긴 곳에 물을 부어놓으면 가습기 기능을 하는 제품이다.
이 밖에 운동화 끈에 장착해 끈이 풀리지 않게 해주는 에스코니가 만든 ‘스니클립’, 쓰레기봉투를 터지지 않게 해 더 많이 담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상품 ‘꾹꾹이쓰레기통’ 등도 전시됐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장에 현대미술가 최문식 작가의 예술작품과 중소기업이 만든 창의적 제품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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