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쌍용건설이 지역주택조합과 리모델링 등 국내 민간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국내 영업과 설계 조직을 총동원해 서울과 지방 대도시의 지역주택조합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 수주한 기존 리모델링 단지의 계획을 수직증축을 반영한 설계로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법원은 이달말 쌍용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전망이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쌍용건설은 국내외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 부담과 미분양 리스크가 적은 틈새시장으로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체 물량을 소화하느라 바쁜 다른 대형건설사들과 달리 쌍용건설은 법정관리로 인해 한동안 영업을 중단,사업과 공사인력 등에 여유가 있다”며 “사업을 빨리 진행하고 싶은 일부 지역주택조합들이 손을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쌍용건설은 가장 많은 공사 실적을 보유한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 재개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