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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와 땡이와 휴도 어엿한 개발자랍니다.'</p> <p>나른한 오후,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푹신한 소파에 눌러앉아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옆에서 고양이가 누워있고, 강아지가 손을 핥으며 개발을 재촉한다면(?) 일의 효율이 200%는 상승할 것이다.</p> <p>상상만 해도 힐링이 되는 이 모습이 실제로 일어났다. 바로 모바일 게임 개발사 5민랩(5minlab)의 풍경이다.</p> <p>
지난달 19일 박문형 5민랩 대표는 페이스북 '스마트폰 게임 개발자 그룹'에 '대한민국 흔한 게임회사의 모습. 저희 회사입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며 동영상을 게재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여기가 천국이다', '흔한 게 아니라 훌륭하다' 등 이야기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p> <p>스타트업 5민랩은 평균 연령 26세의 젊은 개발자들의 회사다. 카이스트 게임 동아리에서 인디 게임을 만들던 박문형 대표가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2013년 9월 법인을 설립했다.
동영상에서 보이는 반려 동물들과의 행복한 나날은 2014년 2월 홍대 입구로 회사를 옮기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전부터 기르던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사무실에서 키우게 된 것. 강아지 이름은 쿠키, 노란 고양이는 땡이, 하얀 고양이는 휴이다.</p> <p>
이후 2014년 4월 15일 게임인재단의 '제 3회 힘내라 게임인상'에서 1등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게임업계에서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꼬모: 냥이추적자(이하 꼬모)'로 런 게임의 재미 요소와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어 색다른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스테이지로 갈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고양이를 무찌르는 것도 특징이다.</p> <p>
'동영상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고양이와 강아지가 빠지지 않는다'는 말에 박 대표는 '5민랩은 동물하고 인연이 깊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는 ''꼬모'의 컨셉을 잡고 그림을 그려주신 분이 워낙 동물을 사랑하신다. 실제로 게임 속 주인공은 그 분의 강아지 '쿠키'가 주인공이다'고 전했다.</p> <p>그래픽과 반려 동물들의 돌보미를 자처하는 김세나 아트디렉터는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사실 저는 게임 개발보다 아이들을 보러 출근합니다. 우리만의 엣지 있는 회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현기증나는 비주얼을 가진 반려 동물들의 사진과 함께 자랑을 늘어놓았다.
</p> <p>한편, '꼬모: 냥이추적자'는 카카오 게임하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7월 7일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신세계 백화점(20만원권), 20명에게 문화상품권(1만원) 또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을 증정한다. 물론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 내 캐쉬 아이템을 선물할 예정이다.</p> <p>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를 통해 사전등록을 알리는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스무디킹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에게도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제 3회 힘내라 게임人상, '꼬모의 모험' 수상 영광
게임인재단, 제3회 게임人상 '꼬모의 모험' 시상식
'게임인상-TOP리스트' 퍼블리싱사에 상한가 왜?
5민랩 '꼬모: 냥이추적자', 사전 등록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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