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제이제이에스미디어(JJS Media)가 15일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콘서트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제작, 배포했다.
제이제이에스미디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K팝 공연은 총 653회 진행됐다. 반면 유럽과 아메리카에서는 총 82회 공연이 개최됐다.
K팝 아티스트의 단독공연은 2012년부터 연 200회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740차례 진행됐다. 2010년도 이후 매년 K팝 아티스트의 수는 67%, 콘서트 개최 수는 82%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의 슈퍼주니어의 경우 2010년 11회, 2011년 16회, 2012년 18회, 2013년 25회 등 지속적으로 수요에 따라 공연 수를 늘리고 있다.
멕시코에서 진행한 '슈퍼쇼 5'는 단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1만5994명이 참여해 신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2012년 총 8개 도시에서 17회의 공연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고, 2013년 브라질의 첫 K팝 콘서트에 7000명 이상이 참여해 매진 사례를 냈다.
제이제이에스미디어는 콘서트를 만드는 플랫폼인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를 서비스 하고 있다. 팬들이 마이뮤직테이스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콘서트를 요청하면, 모이는 인원에 따라 해당 아티스트를 섭외하고 콘서트를 열어준다.
제이제이에스미디어 측은 "디테일한 정보가 뒷받침이 되어야 'MyMusicTaste'에서 요청하는 실시간 데이터들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K팝 콘서트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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