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감지법 … 냄새로 알수있다!

입력 2014-07-15 13:40



냄새 테스트가 알츠하이머를 쉽게 감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에 따르면 각종 냄새를 식별하는 냄새 테스트는 의사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막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양한 연구 결과 몇 개의 향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했던 그룹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보다 인지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더 컸다. 과학자들은 냄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가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 죽어나간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발견한 정보가 의사들이 냄새 테스트를 개발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냄새 테스트는 알츠하이머를 좀 더 빨리 감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알츠하이머를 일찍 발견한다는 것은 '조기치료'와 '질병의 진행을 더디게 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의사들은 확실한 뇌 손상을 일으켰을 때만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의료 및 과학 부분 책임자인 헤더 스나이더는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가 퍼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간단하고 비외과적인 진단 방식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500만 명 이상이 치매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환자 숫자는 3배 증가해 1억15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이민선 인턴기자(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4학년) lms85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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