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 '스마트 DC 카드', 체크카드 잔고 부족땐 신용카드로 전환

입력 2014-07-15 07:00
우리회사 대표상품


[ 박한신 기자 ]
‘하나SK Smart DC(스마트 디씨)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기능을 동시에 담은 하나SK카드의 대표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지정한 한도 금액까지 먼저 체크카드 기능으로 결제한 뒤, 한도를 초과하거나 계좌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카드 기능으로 전환되는 식이다. 또 본인의 신용카드 사용한도 초과 때 체크카드 기능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 우선 결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도 현장에서 체크카드로 결제를 원할 경우에는 결제 직전에 ‘하나SK카드 카드서비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신용카드 기능으로 결제할 때는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 등의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를 기본 할인한다. 작은 금액이라도 사용 빈도가 많은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건당 1만원 이상, 이틀 연속 사용하면 1.0%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결제하면 최대 3%(통합 월 5000원)까지 추가 할인돼 최대 4%까지 장바구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체크카드 기능으로 결제했을 때는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4%까지 깎아준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과 체크카드의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SK카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외환카드의 ‘외환 2X 카드’는 단순히 카드 사용액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사용 기간에 따른 혜택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한 카드다. 고객의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소비성향이 달라질 경우 사용 중인 카드를 해지하지 않고 같은 상품 내 다른 타입의 카드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의 서비스를 그대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오래 쓸수록 혜택이 커지고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신개념 상품이 탄생했다. 6개월 연속 사용한 후에는 모든 할인 혜택이 2배로 커진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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