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의 '욕설 논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력 2014-07-15 06:40

"박봄의 잘못이다."
"제작진의 실수다."

박봄의 방송 중 욕설을 두고 누리꾼들이 다시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촬영 도중 발생한 긴급 상황 때문에 박봄이 욕설을 내뱉었고, 이 장면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달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문제가 된 박봄의 욕설은 박민우의 졸음운전에서 비롯됐다.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가 "한숨도 자지 못 했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더디 결국 졸음운전을 하게 된 것.

차량이 가드레일을 향해 달리자 서강준이 다급하게 박민우의 팔을 잡고 흔들며 깨웠을 정도. 놀란 홍수현은 입도 열지 못한 채 안전벨트를 꼭 붙잡았고, 옆에 있던 박봄은 결국 본의 아니게 욕설을 뱉고 말았다.

박봄의 외마디 비명은 영어로 대변을 뜻하는 비속어 'Shit'이었다. 욕설이라기엔 비교적 점잖은 단어였지만 방송에서 쓰이기에도 부적합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이 장면을 기계음으로 처리했고 결국 논란을 키우고 말았다. 방송에 나온 입모양 만으론 한글 욕설을 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차라리 편집을 해줬으면 욕설이라고 욕 안먹을 텐데", "욕설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요", "긴급한 상황에 당신은 욕이 안 나옵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거나, "욕설이 아니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네요", "박봄 씨, 평소에 욕설을 자주 하시는 듯", "아무리 놀랐어도 주변에 박봄 씨 말곤 아무도 욕설하신 분 없네요" 등의 반응으로 상반된 의견을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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