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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을 만든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지난 7월 9일 열린 '넥슨 스마트 온' 행사에서 '카카오의 힘과 영향력은 여전히 흔들림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자들이 '영웅의 군단'이 왜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하지 않느냐고 물은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p> <p>넥슨 '영웅의 군단'이 드디어 29일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영웅의 군단'은 카카오 게임하기에는 볼 수 없고 밴드 플랫폼에만 올라가있는 상태다.</p> <p>'영웅의 군단'은 엔도어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2014년 2월 14일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되었다. 아직 iOS 버전을 출시하지 않고 카카오에 입점하지 않아 '탈카카오' 대표주자 격으로 인식되었다.</p> <p>그런데 '영웅의 군단'은 최근 iOS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 그리고 드디어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성한다. 지난 6월 14일 진행된 '영웅의 군단' OST 콘서트에서 김철희 엔도어즈 기획 부팀장은 직접 iOS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 '영웅의 군단' OST 콘서트 당시 iOS 버전을 발표하는 김철희 부팀장 </p> <p>현재 유럽에 가 있는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게임톡과의 통화에서 ''영웅의 군단'의 경우 워낙 콘텐츠 양이 방대해 iOS 버전 준비가 늦어졌다'고 이야기하며, '29일 예정으로 준비는 하고 있다. iOS 심의 일정에 따라 늦어질 수도 있다. iOS와 너무 간격이 생기는 걸 카카오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p> <p>한편, 출시 당시에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올라가지 않았지만 뒤늦게 합류한 게임으로는 위메이드의 '신무 for Kakao'가 있다. 2014년 7월 13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기준, '신무'의 카카오 버전은 13위, 위미 버전은 84위를 기록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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