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빌'
창작 록뮤지컬 '더 데빌(The Devi)'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데빌'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역작 '파우스트'를 오마주로 한 3인극의 록뮤지컬이다. '파우스트'에서 악마와의 거래라는 기본 설정만 가져오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새롭게 창작했고 무대를 20세기 뉴욕의 증권가로 옮겨 '인간의 욕망과 치명적인 유혹'에 관한 이야기를 강렬하고 폭발적인 록사운드로 풀어내는 뮤지컬이다.
'더 데빌'은 전도유망하던 주식 브로커에서 블랙 먼데이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존 파우스트에게 X는 유혹적인 제안을 해 오고 그와의 거래는 존을 점점 타락의 길로 몰아가는 내용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캐릭터들의 대립과 주인공들의 감성선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줄 강렬한 사운드의 록 뮤지컬 넘버를 한데 아우르는 작품이다.
특히 '더 데빌'은 광화문 연가', '서편제', '헤드윅'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은 미국에서 뮤지컬과 영화, 방송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 우디 박과 톡톡 튀는 감각으로 국내 여러 뮤지컬의 번역 작업과 작곡을 해온 이지혜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특히 파우스트와 X는 각각 10여 곡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배우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작곡과 편곡으로 배우들의 역량과 진가를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배우당 10여 곡의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출연 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 데빌'은 캐스팅 발표 전 각 캐스트가 부른 뮤지컬 넘버를 선공개 하며 과연 어떤 배우가 작품에 참여하는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공연 포탈사이트 '스테이지톡'에 지난 7일 첫 공개된 '가디언 엔젤(Guardian angel)'은 존 파우스트가 부르는 노래로 블랙 먼데이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자신을 절망에서 일으켜줄 누군가를 찾으며 부르는 곡이다.
'더 데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데빌, 넘버 한 곡만 들어도 너무 좋아 기대된다", "더 데빌, 다른 곡들도 너무 궁금하다", "더 데빌, 캐스팅 정말 궁금하네", "더 데빌, 피켓팅 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더 데빌'은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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