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 시도…포르투갈 우려 극복 중

입력 2014-07-14 11:13
수정 2014-07-14 11:15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포르투갈 금융불안 우려에서 벗어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4(0.55%) 오른 1999.58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7억원과 31억원의 순매수다. 기관만 220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8억원 매도 우위며, 비차익거래는 144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로는 11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70%와 0.22%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도 1.94%와 1.47% 뛰고 있다. POSCO가 장중 하락 반전해 0.17% 내리고 있고 기아차는 하락폭을 확대해 1.29%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이 강세다. 건설업과 은행업종이 각각 2.16%와 1.54% 상승 중이고, 증권과 서비스업도 1.40%와 0.83% 뛰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 정부의 일반화장품 소비세 폐지 검토 소식에 화장품(株)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한국화장품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에이블씨엔씨와 제닉은 각각 7%대와 5%대 상승 중이다. 부동산 정책 기대감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도 3%대와 2%대 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02개며, 하락종목은 287곳이다. 보합은 79개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8(0.72%) 뛴 560.56을 기록 중이다.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돌아서 88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64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만 홀로 14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5원(0.05%) 떨어진 10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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