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신화가 이뤄질 것인가’ VS ‘코리안투어 유일한 외국인 선수의 우승이냐’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야마하골프와 공동으로 주최한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문경준(32)이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문경준은 12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708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매슈그리핀(호주)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테니스를 하다 뒤늦게 골프로 전향한 문경준은 2006년 KPGA 정회원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안투어의 유일한 외국인인 그리핀은 2010년부터 원아시아투어 생활을 하다 코리안투어와 공동으로 열린 2012년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으며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강자로 자리잡았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문경준은 11번홀까지 버디 5개를 골라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려 나갔다.그러나 12번홀(파3)에서 1.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낸 사이 그리핀이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문경준과의 격차를 1타로 좁혔다.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문경준은 그리핀을 2타차로 따돌려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17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암반 지형으로 날아가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2m 남짓한 파퍼트마저 놓쳐 보기를 적어내 타수차는 다시 1타로 좁혀졌다.
그리핀이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뒤 문경준은 마지막 홀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10m 거리에서 굴린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흘러 문경준은 마지막 날 공동 선두에서 우승 대결을 벌인다.
박효원(27)이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고, 11언더파 205타를 친 류현우(33) 등 공동 4위에 5명의 선수가 포진,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마지막날에는 2250만원짜리 현대자동차 쏘나타 승용차(2.0 CVVL·사진), 야마하골프의 드라이버(13개), 아이언세트(4세트), 페어웨이우드(20개), 웨지(20개), 퍼터(20개),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와 고급 오디오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또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 이벤트도 이날 함께 뽑는다.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주인공은 자신을 포함한 3명으로 한 팀을 만들어 스카이72GC에서 우승자와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경품 추첨은 13일 오후 5시 18번홀 그린에서 열리는 시상식 직후 시작된다. 모든 경품은 당첨자가 추첨 현장에 있어야만 유효로 인정된다. 경품 응모권은 입장권 오른쪽에 붙어 있다. 입장권과 응모권에 적힌 일련번호로 당첨자를 뽑는다. 골프장 입구에서 응모권을 떼어내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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