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최송희 기자] <현장을 다녀오는 길 ‘카톡’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린다. 유일하게 눌러 ‘1’을 지워낼 수 있는 대화창은 데스크의 메시지도, 업계 관계자의 ‘카톡’도 아니다. ‘쿵’하고 말하면 ‘짝’하고 대답하는 선배와 후배의 수다다. ‘w기자카톡’에서는 한 주간 각종 현장에서 흘러나온 스타들의 ‘말말말’을 담아낸다. 가장 웃겼던 말만 뽑아내니 매 주 안 기다려질 수 있을까>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했던 멤버들의 뜻이 모여 탄생된 ‘굿럭’은 한층 파워풀하고 밀도감 있는 매력을 돋는비스트의 새 앨범 타이틀곡이다. 하지만 무릎 쪽 건강이 안 좋은 윤두준에게 격한 퍼포먼스란 부담이다.7월8일 서울 강남구청담동 큐브카페에서 비스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무를 배우는데 가장 고생한 멤버로 지목당한 윤두준은 “내가 안무를 느리게 배우는 편이라 힘들다”고 고백했고 양요섭과 용준형은 “윤두준이 굉장히 투덜댔다”며 폭로했다.하지만 윤두준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축구실력을 선보이지 않았던가. 이에 대해 “축구할 때는 조절할 수 있어요. 안무는 동작이 딱 정해져 있지 않나요”라고 해명했고 양요섭은 “조절할 수 있느냐? 말도 안 된다”며 반문했다.다시발언의 기회를 얻은 윤두준은 “진통제를 먹으면서 축구를 하고 있다. 방송이다 보니까 안 할 수도 없고 호동이 형이 무섭기도 해서 더 그렇다”면서 안무보다 축구에 더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야말로 ‘훈남’이었다.7월10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개봉을 기념해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김인권은 외모만큼(?) 섬세한 행동들로 인터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이날 인터뷰를 마친 뒤,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순간 머릿속에 관계자들의 연락처며 할부 등등이 스치고 지나가는데 김인권이 “왜 이렇게 태연하느냐”며 넋이 나간 기자를 번뜩 정신 차리게 했다.그러더니 그는 “할부도 아직 안 끝났잖아요. 그럼 꼭 찾아야죠”라며 더욱이 걱정하는 기색을 보였다.가까스로 핸드폰을 주운 분과 연락이 닿아 카페를 빠져나가는데, 김인권은 꼭 핸드폰을 주워준 분께 사례하라며 건강 음료를 건네주는 친절(?)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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