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폭행' 정재근 연대 농구감독 자진 사퇴

입력 2014-07-11 16:26
심판 폭행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정재근 연세대 농구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정재근 감독은 11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자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절대 보여 드려서는 안될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며 "심판에게 어제 통화로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세대 측은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해나겠다"며 감독직을 정지시킨바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 감독에 대한 협회 차원의 징계를 논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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