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올해 수익성 바닥 국면...서서히 회복"-동부

입력 2014-07-11 08:22
[ 박희진 기자 ] 동부증권은 11일 AJ렌터카에 대해 올해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치 수준일 것으로 봤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4%와 9.4% 증가한 1434억원과 11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상하 연구원은 "매출 증가 이유는 렌탈부문의 외형성장과 자회사 AJ셀카의 중고차 매입대수가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덕"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 9.4%에 못 미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시리아와 이라크 내전 탓으로 중고차 중동 수출물량의 매각가액이 감소했을 것"이라며 "2012년 상반기부터 이어진 렌탈계약기간 증가 추세도 매각차량연수 증가와 중고차매각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저조한 수익성은 올해를 저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반영되는 중고차매각과 100% 자회사 AJ셀카의 수익개선이 기대된단 분석이다.

그는 "AJ셀카는 현재 월 중고차매매대수 600~700대 수준에서 올 3분기 기준 2300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손익분기점 이상의 수익개선을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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