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HMC투자증권은 9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2분기에 세부 종목별로 차별화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CJ제일제당, 대상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음식료·담배 업종은 세부 섹터나 종목별 차별화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 농심, 하이트진로, 빙그레, 대상 등은 영업이익에서 시장 추정치를 5~25%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른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추정치와 5% 미만의 차이로 시장 기대치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50~60% 수준을 유지해 온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프리미엄에 대한 추가 확대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14~15년의 높은 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의 해소 가능성이 높은 식품주와 명확한 장기 성장 잠재력으로 펀더멘털 개선의 방향성이 긍정적인 종목 중심의 차별화된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는 안정적 이익 확대가 지속될 CJ제일제당과 대상을 꼽았고, 해외 담배 성장 및 연결계열사 구조조정 완료로 부각되는 이익 회복의 가시성과 하반기 세금인상 가능성에 따른 주가 모멘텀 확대 예상되는 KT&G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