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추가요금 내면 좌석 사전지정

입력 2014-07-08 21:38
수정 2014-07-09 03:53
[ 이태명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추가요금을 내면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를 모든 노선에서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선호 좌석을 유료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4월 맨 앞좌석과 비상구열 좌석 등에 한정해 추가요금을 내면 미리 해당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이달부터 모든 좌석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이용요금은 동남아(홍콩·괌 포함) 노선 1만원, 동북아 노선 5000원이다. 국내선은 2000원이다. 비상구열과 앞좌석은 국제선 1만5000~2만원, 국내선 5000원의 추가 요금을 받는다. 탑승객이 좌석을 택하지 않고 항공사 배정에 맡기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에 앞서 제주항공은 추가요금을 내면 옆 좌석이 빈 상태로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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