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13분께 서울 중랑구 중앙선 망우역에서 양원역으로 향하던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 바퀴에서 검은 연기가 나 1시간 가량 지연 운행됐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연기는 객실에 전기를 공급하는 열차 맨 뒤의 발전차 바퀴에서 발생했다. 코레일은 도농역에서 발전차를 분리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나 대피 소동은 없었지만 지연 운행에 따라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같은 선로를 지나는 전동차 6대도 최대 37분 지연됐으나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제동할 때 생기는 마찰열에 의해서 윤활유가 소량 탄 것으로 추정하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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