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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표 개발 스튜디오 데브캣의 대표작 '마비노기'를 모바일에서도 만나자.</p> <p>넥슨은 7월 8일 서울시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하반기 모바일 라인업을 발표했다. '넥슨 스마트온'로 명명된 간담회서는 무려 13종에 달하는 게임을 공개했다. 드디어 모바일 게임 시장 대공세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p> <p>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넥슨의 대표 MMORPG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만든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본부장이 등장해 정통 TCG '마비노기 듀얼'을 소개했다. 그는 'CCG(Collectable Card Game)이 아니다. '매직게더링'과 '유희왕' 등의 정통 TCG를 모바일에서 최적화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p> <p>최근 출시되는 카드게임의 경우, 전략도 중요하지만 운도 크게 작용한다. 김 본부장은 '운보다 실력이 좌우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총 12장의 카드로 덱을 짤 수 있으며, 드로우(뽑기)가 없다. 즉 12장의 카드를 선택했다면, 시작부터 모두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운으로 어떤 카드가 나오느냐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카드 중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p> <p>사실 카드게임은 어렵다. 하지만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마비노기'에서 호평을 받은 스토리모드를 플레이하며 쉽게 배울 수 있다. 약 6시간 분량의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를 모두 완료하면 싱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다. 대전은 친구들과 즐기는 친선 듀얼이 있다. 싱글에서 1급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1급이 된다면 '랭커스듀얼'에 참가 가능하다. 여기서는 공인 1단에서 10단까지 있으며, 10단의 경우 실력의 증표가 될 수 있다.
</p> <p>김 본부장은 'TCG의 T가 의미하는 것은 교환(Trading)이다.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근접거리 교환을 검출하는 소울링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휴대폰끼리는 직접 카드를 줄 수 있다. 얼굴을 보며 대전을 하는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대전의 경우 일주일마다 진행되는 '아레나 시스템'이 있다. 덱을 짜서 업로드하면 등수를 발표한다. 여기에 가장 기대되는 모드 중 하나인 '챌린지 모드'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매일 다른 스테이지로 짤 수 있는 덱도 달라진다. 랜덤하게 주어지는 카드를 바꿔서 그날그날 풀어나가야 한다.</p> <p>'마비노기 듀얼'의 경우 7월 중에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8월에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잘 만들어서 빨리 소개하고 싶다. CBT때는 모든 콘텐츠가 공개되지 않으며, 덱 편집, 대전, 카드 교환 등이 오픈될 예정이다. 데이터는 이후 공정성을 위해 모두 초기화된다'고 설명했다.</p> <p>이밖에도 아직 개발을 진행중인 두 게임도 소개했다. '뱀파이어 공주(가제)'는 RPG 요소를 가미한 던전 슈팅 게임이다. 인간의 마을을 습격해 용사들을 잡아와 자신의 부하로 삼거나, 강력한 괴물들로 자신만의 정예 부대를 만들 수 있다. '포획한 적이 나의 부하가 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조작의 슈팅 게임이다.
</p> <p>'하이랜드의 영웅들(가제)'는 실시간 전략 롤플레잉 게임이다. 다수대 다수로 최대 100대 100 부대를 조작해 적과 싸울 수 있다. 전장에서 군단을 컨트롤하는 손맛과 육성 요소를 결합해 전략적 지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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