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 담은 '디지털교과서' 나온다

입력 2014-07-08 14:35
헥사곤미디어-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 지난 1일 북경서 체결식 가져



스마트 교육 콘텐츠 기업 ㈜헥사곤미디어(대표 김동진)가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사용될 디지털교과서를 기획 및 개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헥사곤미디어 김동진 대표와 중국 B2G스마트스쿨전문회사인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의 손건군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북경에서 열렸다. 헥사곤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 교육 체험관 및 시범 학교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는 사업자로 활동하게 된다.

개발된 디지털교과서는 올해 9월 중국 강소성 남통시에 설립되는 1,000평 규모의 스마트스쿨 체험관을 비롯해 남통시가 지정한 시범 초등학교 1곳과 시범 중등학교 1곳에서 사용된다. 초등 4개 교과목과 중등 4개 교과목 등 총 8개 교과목으로 개발돼 교육자료로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디지털교과서는 중국 인민출판사와 봉황교육출판사의 초등, 중등 서책 교과서를 글로벌 표준인 HTML5 기반으로 디지털화해 다양한 형식의 학습자료를 담는다. 텍스트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학습게임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제공해 서책형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흥미와 학업성취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 손건군 총재는 “현재 중국 정부가 중국 전역에 스마트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를 기회 삼아 공동 개발한 디지털교과서가 중국의 공식 교과서 표준으로 채택돼 중국 교육 현장에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헥사곤미디어 김동진 대표는 “양국의 개발 관계자들이 질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3년 10월부터 오늘 공식 계약일까지 묵묵히 일해온 그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관과 시범학교용 디지털교과서 기획 및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헥사곤미디어 이상호 부사장은 “이번 한중합작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 러닝 콘텐츠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계약이 한국의 스마트 교육 콘텐츠 수출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는 오는 9월 1일 스마트 체험관을 구축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취안저우(泉州)에 체험관을 확대해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헥사곤미디어의 디지털교과서 기획 개발 사업을 돕는 국내 파트너로 비상교육(회장 양태회)과 비상교육의 자회사인 비상ESL(대표 현준우)도 참여해 스마트 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한편, 헥사곤미디어는 한-중 방송, 영화, 게임,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합작 및 협력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MBC플러스미디어, 스카이라이프, MBN 등 주요 방송사의 국장과 임원으로 재직한 김동진 대표를 필두로 한중 방송 및 게임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기획한 이상호 부사장, 전 학림학원 대표 이사장 출신 채광석 CFO 겸 부사장이 교육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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