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인근 규모 6.9 지진 … 신생아 숨져

입력 2014-07-08 06:43

7일 오전 6시23분(현지시간) 중미 과테말라 접경지역인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과테말라 산 마르코스의 한 병원에서 천장이 무너져 신생아 1명이 숨졌다고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가 오토 페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과테말라에서 가옥 등이 붕괴해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페레스 대통령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신생아뿐이라고 밝혔다.

산 마르코스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져 정전사태가 빚어지는가 하면 가옥 수십채의 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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