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이화여대는 8~11일 학내 국제교육관과 국회 사랑재에서 제13회 한·독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수학술 워크숍과 주니어 포럼, 아르츠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한·독 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 정치인과 재계·정부 인사, 교수, 언론인 등 각계 대표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2년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 2년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단독 개최기관으로 선정돼 포럼을 주관한다.
한·독 교수학술 워크숍은 8~9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공공외교와 미디어’를 주제로 열린다. ‘각국의 공공외교’ ‘위기관리와 국가이미지’ 세션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열리는 본 행사인 한·독 포럼은 양국 공동대표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한의원친선협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양국 대표단은 △한독관계 개관 △독일 통일의 재발견 △한국과 독일의 경제 리더십과 창조경제 등 3개 기조세션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미샤엘 가이어 전 주한 독일대사와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토론하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주변국과의 외교’ 분과 세션은 일반에 공개된다. 최근 일본의 우경화 조짐에 따른 동북아 정세 변화와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해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같은 날 양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독 주니어 포럼, 예술공연 한·독 아르츠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포럼 개최기관으로는 중립적이고 포괄적인 특성을 지닌 대학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이라며 “차세대 교육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올 2월 국내 대학 최초로 공공외교센터를 연 이화여대의 역량이 인정돼 단독 개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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