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AK테르메덴', 아시아 최대 규모 바데풀장 30만㎡…울창한 삼림욕장…3대 함께 오면 수영장 반값

입력 2014-07-07 07:02
독일식 온천 테마파크


[ 최병일 기자 ] 독일식 온천 테마파크 ‘AK테르메덴’은 독일어 테르메(Therme·온천)와 에덴(Eden·낙원)의 합성어로 온천의 지상낙원을 의미한다. AK테르메덴에 들어서면 30만㎡(약 9만평)의 울창한 삼림욕장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데풀장이 눈길을 끈다. AK테르메덴의 실내 원형 바데풀엔 유수풀, 유아풀, 테마 이벤트탕이 갖춰져 있으며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인공 자외선으로 선텐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사우나 시설이 준비돼 있다.

야외 온천풀에서는 365일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내 바데풀과 바로 연결돼 물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동선과 다양한 온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테마형 슬라이드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동굴탕, 무지개를 볼 수 있는 분수 물줄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열탕, 온탕, 침탕, 건·습식 사우나, 계절 이벤트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사우나와 웰빙 테라피숍 ‘이리나(IRINA)’ 등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7m 높이에서 50m의 길이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드래곤슬라이드’와 울퉁불퉁한 바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듯한 느낌의 ‘마운틴슬라이드’가 인기다.

피부미용을 생각하는 여성들에게는 계절에 따라 몸에 좋은 쌀, 우유, 꿀, 유자 등 천연 입욕제를 첨가한 이벤트탕이 제공된다. 강력한 물줄기를 쏘는 넥샤워와 플로팅, 제트벤치 등 10여종의 바데시설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본관 3층 옥상 하늘정원에는 선텐베드, 파라솔, 조깅트랙, 퍼팅그린, 바비큐장이 설치됐다. 삼림욕장 내 단풍나무 숲 속에 있는 전통 한옥과 캐러밴 캠핑 시설도 이채롭다.

AK테르메덴은 3대 가족 방문 시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오거나 신분증을 지참한 대학생은 바데풀 수영장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또 전통 한옥, 캐러밴, 인디언텐트 예약 를 예약할 경우 4인 무료 스파권도 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