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 국내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 3% 육박

입력 2014-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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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수 기자 ] 지난주(4일 기준)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수익을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04%다. 코스피지수가 주춤한 틈을 타 코스닥지수가 지난주 4.04% 오른 결과 국내 중소형주식형펀드도 평균 2.96%의 수익을 올렸다. 섹터주식형(2.38%) 배당주식형(1.29%)도 선전했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0.50%) 주식기타인덱스(0.78%)는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탓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122개 중에선 ‘동양중소형고배당자투자1(주식)C’(4.43%) ‘삼성중소형포커스증권1(주식)(A)’(2.99%) ‘KB중소형주포커스자투자(주식)A’(2.86%) 등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높았다. 손실을 낸 펀드는 하나도 없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국내 주식형보다 높은 1.7%의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국가별 펀드 중에선 인도주식형(2.81%)이 선전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제조업지표 등의 호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주식형(2.38%)도 미국주식형(1.29%) 일본주식형(1.06%) 등 선진국 펀드보다 나은 수익률을 냈다. 반면 브라질주식형(-1.97%)은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공모펀드 69개 중에선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투자A(주식)C-A’(-0.61%)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자투자(H)(주식)(C-A 1)’(-0.57%) 등 4개 펀드가 수익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