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식품의 비밀, 중앙생활사 신간 … 유전자 조작 기술에 대한 경고

입력 2014-07-04 11:16
수정 2014-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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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항암제로 살해당하다>(전3권) 시리즈로 유명한 의학평론가이자 소비자운동가인 후나세 ?스케가 <</span>몬스터 식품의 비밀>(중앙생활사, 200쪽, 1만4000원)을 펴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의 안전성 검사가 얼마나 허술한지, 장기적으로 어떻게 위험한지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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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따르면 미국인의 건강 문제에 유전자 조작 곡물은 뗄래야 뗄 수 없게 됐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킹콘은 미국 전역에 퍼졌다. 가격이 싼 킹콘은 콘 시럽이나 탄산음료의 원료로 쓰인다. 옥수수 감미료로 많은 음식에도 첨가된다. 미국인들의 당뇨병 문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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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계 식품안전의 미래를 미국에 내맡기는 상황까지 몰릴지도 모른다며 우려한다. 미국은 일본이 농산물 개방을 하지 않는다면 일본을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력)에서 제외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한국도 TPP에 가입 과정에서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2014년 4월, 우리나라 식약처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표시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미국처럼 유전자 조작 식품을 별도로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후나세 씨의 경고가 먼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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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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