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사업 '수익률 뻥튀기'…광물公, 2000억 빚 떠안아

입력 2014-07-03 21:36
감사원, 에너지공기업 감사


[ 도병욱 기자 ] 광물자원공사가 멕시코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익률을 축소·과장하는 등 부당 행위로 최소 2000억원의 빚 부담을 안게 됐다고 감사원이 3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한국전력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9개 에너지 공기업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벌인 ‘에너지 공기업 투자 특수목적법인 운영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2012년 ‘멕시코 볼레오 복합광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금 2억5000만달러(약 2525억원)의 증액을 추진하면서 내부 수익률을 부풀리고 기준 수익률은 축소한 사실이 적발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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