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롯데월드 '수퍼플렉스 G', 세계 최대 스크린…기네스북에

입력 2014-07-03 20:47
수정 2014-07-04 05:02
[ 유재혁 기자 ]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 하반기 중 개관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G’ 극장 스크린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3일 등재됐다. 2층 오페라 극장 형식의 초대형관인 수퍼플렉스G는 국내 최다 좌석(622석)과 가로 34m, 세로 13.8m의 스크린을 갖췄다. 스크린 제조업체 하크니스가 프랑스 공장에서 제작한 이 스크린은 적당히 기울여 설치해 어느 좌석에서 보든지 거의 같은 밝기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롯데그룹 123층 빌딩에 들어서는 이 극장은 수퍼플렉스G를 비롯해 총 21개관, 4615석을 보유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영관을 갖추게 된다.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는 “아시아 최대 극장에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해 한국 극장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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