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여름철 수해 대비 공동대책반 운영

입력 2014-07-03 15:47
수정 2014-07-03 15:53
손해보험업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에 의한 자동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석 달 동안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동대책반은 재난 발생 진행상황에 따른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공동사고예방과 재해복구활동 추진 등 민·관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20일 서울시와 맺은 ‘여름철 풍수해 피해저감’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재난위기상황 등 각종 재해정보를 공유하고 사고예방에 나선다.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실시간으로 계약자에게 문자로 알려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도울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단체인 안전모니터봉사단중앙회와 여름철 침수 및 교통사고 위험도로 제보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동네·지역의 여름철 침수피해의 주범인 도로의 막힌 빗물받이(배수구), 노후축대 및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포트홀) 등 안전위해요인을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으로, 우수제보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보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의 ‘재난·안전위해요소 제보’ 코너나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면 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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