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3일 현대그린푸드가 올 2분기 식자재 3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1%와 12.7% 증가한 4576억원과 2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급식 및 식자재유통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사 수요에 기반한 급식 매출 성장과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식자재 유통 매출 증가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연결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주목했다. 현대 H&S는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현대드림투어는 실적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6%와 2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은 식자재유통의 매출 증가와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전년 일회성 비용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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