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양현석 YG 대표가 박봄 입건유예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양현석 대표의 해명글을 두고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YG 양현석 대표는 1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이 글에서 '박봄의 마약류 밀수입 논란이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2NE1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박봄을 가만히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일이 최선은 아닌것 같아 글을 남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양현석은 '박봄이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한다'며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돼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며 박봄 입건유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글 중에서 양현석이 '연습생 시절까지 합한다면 제가 2NE1과 함께 한 시간이 9년입니다. 9년 동안 지켜본 2NE1 멤버들의 성향은 멤버들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술을 잘 마시지 않으며 정식 행사를 제외하고 지난 9년 동안 개인적으로 클럽에 놀러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보는이들을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2NE1 씨엘이 물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유포되며 누리꾼들은 '양현석 해명글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3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 당일 인천지방검찰청에 통보됐고,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박봄의 밀수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내사 사건 접수 뒤 42일 만인 11월 30일 해당 사건을 입건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입건유예란 '범죄 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는 경우' 내리는 조치다. 박봄은 입건유예에 따라 내사가 종결돼 처벌을 피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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