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 전문가-소비자 '투트랙 입체평가'

입력 2014-07-01 21:40
수정 2014-07-02 04:42
MTS 평가 어떻게 했나


[ 이지현 기자 ] ‘2014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의 평가는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로 나눠 실시했다.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평가에 MTS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평가를 접목해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전문가평가는 장경천 중앙대 교수가 맡았다. 평가기간은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였으며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을 통해 MTS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는 국내 3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했다. 증권사에서 자체 개발한 앱만을 선정했다.

다양성 접근성 편의성 상호작용성 기술 및 안정성 5가지 부문을 토대로 평가했다. 장 교수는 “이번 평가에선 주식매매, 펀드, 청약 기능 이외에 해외 주식, 자산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서비스와 콘텐츠가 고도화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소비자평가는 한국앱융합산업협회에 소속된 모바일 앱 연구진과 자문단이 맡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테스트베드(test bed·시스템 내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시스템)를 개발해 시행했다. 소비자 설문 평가에는 1048명이 참여했으며 유효응답자 524명을 분석 대상으로 채택했다. 최종 종합평가는 전문가평가와 소비자평가를 6 대 4 가중치를 적용해 결과를 냈다.

임경수 한국앱융합산업협회장은 “증권사마다 차별성을 강화하면서 앞으로 이런 등급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현 한경닷컴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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