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 들어 2900만대 리콜…10년간 美서 판 차보다 많아

입력 2014-07-01 21:27
[ 김보라 기자 ]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결함 등의 문제로 전 세계에서 차량 850만대를 추가 리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올 들어 GM이 리콜을 실시한 차량은 약 2900만대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된 차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리콜한 전체 차량 대수(2200만대)도 넘어섰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1997~2005년형 쉐보레 말리부와 2003~2014년형 캐딜락 CTS 등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