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라인 고성장'에 네이버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입력 2014-07-01 18:54
온라인 광고시장 독보적인 시장지위...안정적 재무구조 긍정적


이 기사는 06월30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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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네이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A"로 상향조정됐다.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와 안정적 재무구조, 모바일 메신저 사업의 우수한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7일 한국신용평가는 네이버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원종현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게임부문 분할 후에도 지난해 분할 전과 유사한 수익 규모를 단기간에 회복했다"면서 "온라인광고 부문의 우수한 수익창출력이 확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전체의 25% 수준인 57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수익기반으로 성장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고수익구조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익규모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연결결기준으로 2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2014년 3월말 기준 7723억원의 내부 유동성을 보유해 총차입금(3800억원)을 훌쩍 초과하면서 우수한 재무구조도 유지하고 있다. 원 애널리스트는 "영업외형의 확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세이나 이익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면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R&D투자, 자회사 출자 및 M&A 등의 자금소요 충당 후에도 잉여현금이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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