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차익실현 매물에 전날 8% 가까이 급락했던 아이리버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일 아이리버는 전날보다 670원(14.89%) 오른 5170원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666만주를 기록해 11일 거래일만에 600만주를 돌파했다.
이날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아이리버는 오전 장 내내 2~3%대 약세를 기록했다. 오후 장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급등하기 시작한 아이리버는 결국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아이리버 주식을 홀로 3만4000주 쓸어 담았다.
SK텔레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신규 지분 취득 계약에 의해 아이리버의 지분 39.57%(주식 등 주권 1024만1772주)를 신규취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 이후 아이리버의 태블릿 기술력을 활용한 교육 사업, 음향기기 제조·고음질 오디오 관련 노하우를 통한 앱세서리(앱+액세서리)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리버가 고음질 원음 사이트인 아이리버 뮤직(MQS스토어)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차별화된 음원 서비스 확보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버는 지난 25일 SK텔레콤 피인수 소식에 시너지 효과가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 급등한 바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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