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1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13.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내린 101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과 아시아 통화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한 반등 모멘텀(상승동력)을 찾을 재료가 많지 않다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현재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개입보다는 스무딩(미세조정)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날도 네고 물량 등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의 1010원 방어의지를 테스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08.00~101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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