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한양증권은 1일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2000선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워는 "대내 불확실성과 대외 기대감이 공존할 것"이라며 "당분간 단기 조정 압력이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5000~7조8000억 원으로 어닝 쇼크(8조 원 하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완화에 주목했다. 지난 5월 이후 중국 수출,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 및 경기선행지표는 반등세를 탔다.
그는 "물론 부동산과 유동성 부문에서 잠재적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다만 이는 정부의 미니 부양책 추가 검토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요인에도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세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 신뢰도 개선될 여지가 높아졌다"며 "점진적인 글로벌 수요 개선 및 물가 반등, 국내 수출물량 및 수출단가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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