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30일(17: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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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서울 본사 건물과 부산 연구개발(R&D) 센터를 매각했다.
한진중공업은 서울 갈월동 사옥인 남영빌딩과 부산 R&D 센터를 1497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베스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호’의 신탁업자인 KB국민은행이 해당 자산을 인수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베스타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벌여왔다. 한진중공업은 이 두 건물을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백)’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이와 함께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빌딩을 담보로 유동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매각자금을 사용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은 8월과 11월에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4월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에 포함돼 자산매각을 비롯한 자구책을 진행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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