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멘토링 토크콘서트로 글로벌 인재상 제시

입력 2014-06-30 15:09
부산지역 대학생 대상, '해외 한인인재가 말하는 ICT 강국 인재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박수용 원장)은 지난 27일(금)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부산 지역 ICT 전공 관련대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인재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해 온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고용창출과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 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한빈 CTO(㈜이더블유비엠), 천종옥 소장(㈜썬시스템), 권영혜 연구원(㈜마르시스) 등 해외 ICT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성공 경력을 갖고 있는 3명의 인재가 멘토로 나섰다. 행사 후에는 해외 인재 멘토와 학생들이 직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참가 대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토크콘서트의 주요 내용은 해외 ICT 분야에서 살아 남기 위한 해외 인재들의 좌충우돌 경험담으로 ▲첫째, 영어성적이나 학력 등 소위 스펙(Specification)이라고 부르는 것들보다 전공실력이 중요하다. ▲둘째,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성이나 소수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마인드를 버려라. ▲셋째, 중소기업의 성장은 내 발전의 원동력이고, 나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되어 성취감이 크다. ▲넷째, 중소·중견기업에서 업무 능력 배양 후 전직을 검토해도 늦지 않다. 등으로 진행되었다.

콘서트에 참가한 부산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재학생 이성현(27)군은 “부산에서 흔치 않은 자리이기 때문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특히 쉽게 만날 기회가 없었던 해외 인재 분들을 만나 직접 경험담을 듣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해외 우수 한인인재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글로벌 역량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해외 한인인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인재스카우팅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의 ‘사업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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