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애플과 OLED 효과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원(1.75%) 오른 3만1950원을 나타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소현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TV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12.1% 증가한 1990억 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초고화질(UHD)TV 판매 증가와 애플 신제품 효과 등으로 398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OLED TV가 본격 양산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과 구글은 차세대 I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폰과의 사물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워치를 통해 아이폰6 판매를 극대화시킬 전망.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OLED를 애플과 LG전자에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워치 폭발적 판매 전망을 고려해 단기적인 이슈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조정 받을 때마다 매수를 확대했다"며 "OLED 리더인 LG디스플레이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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