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요금조정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판매하는 도시가스용 LNG 도매요금이 1.0% 인하된다"며 "1년에 한 번 조정되는 가스공사의 공급비용과 매 홀수 달마다 변경되는 원료비가 재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LNG 공급사업에서 발생하는 보장 영업이익은 2013년 1조580억원에서 올해 1조241억원으로 3.2%(339억원) 감소한다는 추정이다. 그러나 자원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전년보다 636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간 영업이익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현재 4조7000억원의 미수금이 더 빨리 회수되도록 미수금 정산단가가 인상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미수금 회수단가가 인상돼 연간 회수액은 1조1945억원에서 1조3064억원으로 9.4%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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