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정상화"-LIG

입력 2014-06-27 08:21
[ 강지연 기자 ] LIG투자증권은 27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765억 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3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누적 점포수는 430개점으로 전년 동기 329개점에서 31% 증가했다"면서도 "매출 증가율은 한자릿 수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지 못한 신규 누적점포 수가 약 90개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형 계절가전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 신규점 출점계획은 2개점에 불과해 추가적인 비용부담은 사라질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오픈한 점포들에 대한 안정화 작업에 집중, 완만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온라인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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