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CB, 3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
차세대 관절염 진통소염제 '폴마콕시브' 신약 허가 신청
바이오벤처 최초의 신약 개발사 예상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의 세 번째 투자
?? 이 기사는 06월24일(18: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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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가?신약?개발?바이오벤처기업?크리스탈지노믹스에 130억원?가량을?투자하기로?했다.?국내?제약산업을?육성하기?위해?조성된?‘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의?세?번째?투자다.
코스닥?상장사인?크리스탈지노믹스는?24일?이사회를?열고?100억원?규모의?사모?전환사채(CB)를?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에?발행하기로?결정했다고?공시했다.?만기는?5년이며?표면?이자율은?연?1%,?만기?이자율은?4.5%다.?청약과?납입은?오는?26일이며?1년?뒤부터?주식으로?전환?가능하다.?전환가액은?주당?1만2400원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이날?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에?보통주?27만270주를?제3자?배정방식으로?발행하는?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결정했다.?신주발행가액은?1만1100원으로?크리스탈지노믹스는?약?30억원을?조달할?수?있게?됐다.?납입일은?26일이며?신주는?다음달?11일?상장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관계자는 “이번?CB?발행과?유상증자로?조달한?130억원을?신약?개발을?위한?운영자금으로?사용할?예정”이라고?말했다.
인터베스트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00년?설립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2년 보건복지부의 제1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대형 제약사가 아닌 바이오벤처 가운데 최초로 신약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라며 "합성의약품에 강점이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차세대?관절염?진통소염제 '폴마콕시브'는 현재 임상시험을 마치고 지난 5월 국내에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연내 신약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가가 나오면 국내 대형 제약사와 국내 시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하면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슈퍼박테리아를?박멸하는?항생제?신약?개발은?미국에서?임상?2상?시험을?하고?있다.?분자표적?항암제는?임상?1/2?승인을?완료한?상태다.?
현재?신약?개발에?대한?대규모?투자를?진행하면서?운영자금이?필요한?상태다.?지난 해?매출은?47억9586만원으로?전년보다?29%?증가했지만?투자와?관련된?비용이?많아?60억3907만원의?영업손실을?기록했다.?당기순손실도?114억원에?달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부채 비율을 줄이고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130억원을 유상증자와 CB 발행으로 나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국내?제약?및?바이오기업의?기술개발과?해외시장?개척 을?지원하기?위해?결성된?1000억?원?규모의?펀드다. 인터베스트는 지난 4월?제넥신(100억?원)과 6월 다이노나(50억원)에 이어 세번째 투자처로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찍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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