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MBK'의 영화엔지니어링, 4개월만에 또다시 등급 한단계 하락

입력 2014-06-26 14:43
지난 2월 투자적격(BBB-)에서 투기등급(BB-)로 하향 조정


?? 이 기사는 06월25일(16: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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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가 영화엔지니어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지난 2월 'BBB-'에서 투기등급으로 4단계 하향조정한 뒤 4개월만의 하락이다.?

25일 김태현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수익구조 저하 등으로 당분간 현금흐름 개선이 쉽지 않고, 금융비용 증가 등 운영자금의 지속적인 부담요인이 내재돼 있다"면서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밝혔다. 한기평은 지난 2월 영화엔지니어링이 만기도래 차입금을 제 때 갚지 못해 상환능력이 크게 훼손됐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렸다.?

영화엔지니어링은 2009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그러나 중동지역 중심의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19일 채권금융기관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5월13일 채권단과 2차 결의로 차입금 1163억원의 회수를 2016년 6월30일로 유예하는 안이 통과됐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공사물량확보능력 저하로 사업능력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영업수익성의 회복 정도와 유동성 대응능력 유지 여부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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