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4월 27일 사의를 표명했던 정 총리는 60일만에 '시한부 총리' 꼬리를 뗐다.
다음은 정 총리의 사의표명부터 유임 발표까지 60일간의 일지.
▲4월27일 = 정 총리, 세월호 참사 발생 11일 만에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 박 대통령은 '사고수습 이후 사표 수리' 방침 발표.
▲4월28일 = 정 총리, 사의표명 후 첫 출근해 간부회의 주재하고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방문하며 제한적 행보. 이후에도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나 팽목항 사고 현장 등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
▲5월22일 = 박 대통령, 정 총리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 지명. 정 총리에 대해서는 '신임총리 임명까지 직무수행 계속' 입장을 밝힘.
▲5월28일 = 안대희 후보자, 변호사 시절 수입과 수임사건에 대해 고액수입·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려 지명 엿새만에 후보직 전격 사퇴.
▲6월1일 = 청와대,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 내정하며 정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지명했다고 밝힘.
▲6월10일 = 박 대통령,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지명.
▲6월18일 = 정 총리, 문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으로 정치권의 사퇴압박이 거센 중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여러 주위 상황에 대해 본인이 잘 판단하리라 본다" 발언.
▲6월24일 = 문 후보자, 역사관 논란에 휘말린 끝에 지명 14일만에 전격 후보직 사퇴.
▲6월26일 = 박 대통령, 정 총리 사의표명 후 60일만에 전격 유임 발표. 정 총리 "국가개조에 앞장서 마지막 모든힘 다하겠다"고 밝힘.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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