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15곳 확정,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4-06-26 10:56
새누리당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음에 따라 다음 달 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15곳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7·30 재·보선은 지난 2002년 8월 재·보선 때의 13곳보다 2곳 많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여야 의원들의 6·4 지방선거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지역은 서울 동작을,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경기 김포,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수원 병, 충북 충주, 수원 정,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주 광산을 등 10곳이다.

현역 의원의 당선 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경기 평택을, 수원을, 전남 나주·화순 등 3곳이다. 의원직 상실형으로 보선이 열리는 곳은 전남 순천·곡성과 충남 서산·태안 등 2곳이다.

이날 확정 판결이 예정됐던 새누리당 정두언 (서울 서대문을)의원은 파기환송심을 선고받아 당분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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