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대한한공이 올랐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7.1%의 지지를 얻었으며, 2004년 이후 10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가 5.9%로 2위를 차지했다.
조사를 주관한 인쿠르트 측은 "대한항공이 1위에 오른 것은 감성마케팅이 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연수나 교환학생을 이유로 외국에 나가본 대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을 선호한 학생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1.5%)을 이유로 들었다. 항공사라는 기업의 특징에 걸맞게 국내선 및 국제선에 직원용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는 것이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은행(4.7%), 아모레퍼시픽(4.6%), CJ제일제당(4.4%) 순이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 NHN, 현대차 등이 10위권안에 들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조사에서는 대한항공이 1위로 오른 것이 의미가 있으며 구직자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주된 포인트가 '복지', '사회를 선도하는 이미지',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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