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2분기 안정적인 외형성장 이어갈 것"-하나

입력 2014-06-26 08:19
[ 강지연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보령제약에 대해 2분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 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911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영업이익률 5.1%)이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본향 원료의약품, 중국향 겔포스 수출 등 해외 진출 부문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폭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카나브' 멕시코 허가에 대한 기술료가 유입돼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 부분에서 지난해 기저가 높았던 만큼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카나브'의 멕시코 시장 진출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멕시코 허가를 기점으로 향후 남미, 브라질 등에서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외 허가가 나올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지역에 대한 기술 이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나브 수출 효과에 대한 실적 반영은 초반에 미미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큰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경우 실적 기여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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