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수아레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어깨를 깨물어 이른바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전에서 상대팀 조르조 키엘리니(30, 유벤투스)와 몸싸움을 벌이다 갑자기 그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또한 수아레스는 되려 자신이 당했다는 듯 입주위를 감싸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키엘리니는 이빨자국이 선명한 자신의 어깨를 심판에게 보여주며 경고를 요구했으나, 수아레스의 행동을 직접 보지 못한 심판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사후징계를 검토 중이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팀 PSV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의 목을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으며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3년 4월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상대편 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징계를 받았다.
한편, 수아레스 핵이빨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저게 뭐하는 짓이지?" "수아레스 핵이빨, 명백한 수아레스 잘못이다" "수아레스 핵이빨, 너무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수아레스 자꾸 왜저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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