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롯데홈쇼핑서 '렛잇고'로 출격…겨울왕국만큼 흥행할까

입력 2014-06-25 16:11
[ 오정민 기자 ] 홈쇼핑 업계의 간판스타 정윤정 쇼호스트(사진)가 롯데홈쇼핑 이적 후 첫 방송에 나선다. 자체 프로그램 '정윤정쇼 렛잇고(이하 정쇼)'를 기획해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정윤정 씨는 GS샵(GS홈쇼핑)에서 '1분에 1억원 파는 여자'로 유명세를 떨치며 대표 쇼핑호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랜서 계약 종료 후 치열한 물밑싸움 끝에 올해 초 롯데홈쇼핑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직을 주며 영입에 성공했다.

25일 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 오후 10시40분 정쇼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쇼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쇼퍼 정윤정과 즐기는 고객소통 프로그램'을 모토로 기획했다. 정 CD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소개하는 '쇼핑마스터'의 입지를 쌓는 첫 무대다.

정쇼는 27일부터 한달 간 매주 금요일 '4주간 쇼핑 환상여행으로의 초대'란 테마로 130분간 특집 편성된다.

4주간 선보일 아이템은 싱가포르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링우' 핸드백, 미국 브랜드 ‘레베카밍코프’ 백, 이태리 브랜드 '체사레 파치오티' 선글라스, '벨라짜' 주얼리 등이다.

첫 방송은 '여름 휴가 리조트룩 환상여행' 콘셉트로 링우 및 레베카밍코프 핸드백, 체사레 파치오티 선글라스, 벨라짜 이니셜 목걸이, 셀럽 by 재클린 샴푸의 제품을 판매한다.

정윤정 CD는 "단순한 쇼핑호스트의 모습이 아니라, 고객들과 똑같이 쇼핑을 좋아하고 예쁜 것에 관심 많은 '여자 정윤정'의 모습으로 다가가 매진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들만 자신 있게 소개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정 CD의 친정격인 GS샵은 CJ오쇼핑 출신 유명 쇼핑호스트 동지현 씨를 영입했다.

동 씨는 지난 14일 정 CD가 맡았던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의 뉴시즌 첫 방송을 성공리 진행했다. 이른바 '동쇼미'로 불리는 방송의 첫 성적표는 GS샵 평균 시청률의 17배인 최고시청률 0.46%, 28억원의 주문을 올려 성공적이었다.

최근 유명 쇼호스트들의 이적이 화제가 된 만큼 새 회사에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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