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990선 반납…코스닥, 하락 전환

입력 2014-06-25 09:13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하루 만에 1990선을 반납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23%) 떨어진 1989.68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라크 악재'가 번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이라크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장중 S&P500 지수는 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를 공격해 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나머지 지수도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섰다. 14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 원, 34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선 전체 248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200만 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는 247억 원 매수가 앞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9% 떨어져 낙폭이 큰 편이다. 네이버는 1.58% 상승하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자리를 잡았다. 포스코는 2.40%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0.38%, 삼성전자우는 0.65%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철강금속이 1.38%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은 1.08%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6개, 하락종목은 323개다.

코스닥 지수는 장 출발 직후 얼마 되지 않아 하락 전환했다. 전날보다 0.12포인트(0.02%) 떨어진 529.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 원, 4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3억 원 순매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0.11%) 오른 1019.55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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